살인 29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넌 대체 어떤 종류의 인간이냐? 넌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What kind of man are you?) 처남이 사장으로 있는 이발소에서 이발사로 일하는 에드(빌리 밥 손튼, Billy Bob Thornton)는 아내가 직장 사장과 바람피우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 사실을 근거로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어 사업 자금을 마련하려는 시도를 한다..

아메리칸: 킬러의 일상에 스민 외로움과 불안함의 끝

잭(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은 직접 무기를 제조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청부살인도 하는 킬러다. 스웨덴의 설원을 걷던 잭과 연인으로 보이는 여인, 눈밭에 수상해 보이는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면서 잭은 위험을 감지한다. 그리고 능숙하게 자기를 노리던 다른 킬러를 제거하고 아침까지만 해도 다정..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간단한 나의 참관기

부개역을 한 정거장 앞둔 송내역. ...... 누군가가 생각났다. ...... ...... 어쨌든 그래도 늘 그랬듯이 혼자서 씩씩하게 영화제에 왔다. 2010년 7월 16일 금요일 오후~ 17일 토요일 새벽 아마도 부��시청에 설치된 이 알림판에서는 D-day 카운트 다운을 했었나보다. 밤에 조명이 켜지면 다시 찍으려고 했는데 ..

주홍글씨: 선혈이 낭자한 자궁같은 결말 혹은 최후

주홍글씨 (2004/한국) 장르 로맨스/멜로 스릴러 감독 변혁 출연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엄지원, 김성준 영화 줄거리 두번의 살인, 세가지 사랑, 그리고 네개의 결말어긋나는 사랑. 그 사랑의 낙인. 세상에 거칠 것 없는 남자 기훈. 강력계 형사인 그에게는 단아하고 순종적인 아내 수현(엄지원)과 도발적..